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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천강기협전 완결 소감

by dreambufferz 2023. 1. 5.

그야말로 마지막 무술. 사야공의 원 히트 원더. 앞으로 이 정도로 나태함의 미학을 그린 작품은 없을 것이다. 주인공이 땅바닥부터 거칠게 굴러다니고, 성장이 느리고, 어른이 되어도 풋풋함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요즘 독자들에게 추천하기 어렵다.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글이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각각 살아있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얽힌 관계를 잘 그려내고 있다. 개인사정으로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 사파전을 치른 부분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명장면이다. 옛날 무술 같은 전개를 보이면서도 그 안에 담긴 에피소드들은 정형화된 무술이 아닌 독특한 감성을 보여준다. 초반에 가장 악독했던 마두가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 소설 속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이 소설을 특별하게 만든다.

느린 템포와 답답하지만 재미있는 소설. 두 책의 공통점을 메우기 위해 포기한 조연이나 러브씬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좋았다. 옛 대본소무도회에 대한 기억이 잠깐 있다. 왜 넣었지?
몇 년 전 무갈 올해의 무술 1위 이후 이 작품 이후로 장르에서 제대로 된 무술이 없었다. 나오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고 세계관이나 캐릭터가 굉장히 치밀하고 버려져 있다. 초반에 한두 번 등장하고 끝날 것 같던 악역도 사연이 있어서 끝까지 나왔다. 너무 달콤해
상당히 영리한 작품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파일방이나 오대오 같은 클리셰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독특한 설정의 무협에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개정판은 보지 말자.
>클리셰 트위스트< br>이것은 무술이 아닙니다. 우왕의 정정인데, 뭔데? 죽은 자를 살리고, 수백 년 전에 죽은 이들의 영혼을 불러내어 부활시킨다. 읽을만 한데 무술은 아니다.
거침없이 끝까지 달려가게 만드는 작품
사야공의 평생 명작
어쩐지 끝까지 읽었지만, 가면 갈수록 복잡해진다. 그것은 얻는다.
특히 기사 전반에 걸친 분위기는 무술소설 매니아들이 그리워하게 만든다.
어느 순간 읽다가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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