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설 바바리안 퀘스트 완결 리뷰

by dreambufferz 2022. 12. 27.

 

 

어디서도 본적없는 독특한 세계관인 것은 아니다그렇다고 유릭이란 캐릭터가 처음 보는 유형의 캐릭터 인것도 아니다완벽한 마름모 형태의 기승전결, 형제들을 예정된 운명에서 구해야 하는 야만인 유릭과 문명을 동경하는 유릭 사이의 갈등이 이 소설을 완벽하게 만든다나는 소설에서 풀어야할 것을 다 풀고 엔딩이 났는데도 더 보고 싶은 소설을 최고로 치는데 바바리안 퀘스트는 웹소에서 유일하게 그런 소설이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모두가 인정하는 백수귀족 최고의 작품.용맹하지만 무식하지 않은 야만인 유릭의 일대기를 그려낸 정통 판타지. 뛰어난 캐릭터성, 투박하고 호쾌한 액션과 섬세한 내면묘사의 조화, 짜임새 있는 플롯으로 자아낸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깔끔한 결말까지. 대단한 작품이다.편당결제로 이루어지는 웹소설 시대에 이런 도전을 했다는 게 놀랍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놀랍다. 긴 호흡으로 읽어야 되는 작품이라 편당결제 시절에 의도적인 투박한 문체와 중간중간 늘어지는 내용 때문에 하차한 독자라면 다시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단언컨데 웹소설의 정점. 웹소설 특유의 빠른 전개와 먼치킨을 통한 카타르시스는 유지하면서도. 켜켜이 쌓아올린 복선과 캐릭터 덕분에 다른 웹소설들과 달리 이야기가 무너지지 않고 결말까지 흡입력 있게 이어진다.필력 또한 좋지만 더욱 대단한 것은 크게 반전없는 스토리 전개와 주인공의 먼치킨성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들었다놨다 하는 엄청난 장면연출실력. 주인공의 먼치킨성에도 불구하고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여기저기 널린 양판소가 증명해준다.거기다가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 주어진 운명을 따를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라는 심플한 주제는 상징성 강한 캐릭터들을 통해 결코 장황하지 않게 또한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이러한 주제는 조금만 설득력이 부족해도 장황하고 현학적인 형이상학적 담론으로 변질되지만, 작가는 말이 아닌 캐릭터들의 행동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이 주제를 되짚게 만든다.암만 단점을 꼽으려고 해봐도 도저히 단점을 찾기 힘든 걸작.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은 이미 이영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이며, 보다 매력있는 세계관을 통해 참신한만 획득한다면 단연컨데 피마새와 눈마새를 뛰어넘는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 낼 거라 생각된다.정말이지 오랜만에 엔딩이, 주인공의 여행의 끝이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

유릭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모두 빛난다. 특히 와인을 먹는 괴물...이 아니라 스벤은 감동 그 자체. 저기 울가로가 보여.
세련된 주제의식의 표현과 전작과 달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드문드문 늘어지는 전개나 제국이 너무 쉽게 붕괴된 것 등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400화나 되는 분량의 대서사시를 깔끔하게 완결까지 이끈 작가의 역량에 감탄
이런 시대에 이런작품이 나왔다는 것에 고평가를 주고싶다.
요즘은 드문 정통판타지중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 쓴 소설유릭이 여러 종교를 접하면서 생각하는 묘사가 인상깊었음이게 문피아가 갔어야할 이상적인 남초소설이 아닐까?
주인공 너무 불호.그러나 문체 때문에 별점 플러스 1개
회귀, 빙의, 환생, 상태창 없음. 근데 그렇다고 좋은 작품인가?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음.
주인공은 부족세계에서 문명세계를 접하며 어느정도 적응했지만, 그 본질은 여전히 야만전사입니다.거슬리거나 위협이 되면 도끼부터 들어서 대가리를 쪼개고, 압도적인 힘과 덩치를 과시하며 저돌적으로 돌진하고, 전사로서 앞장서는 리더십을 보여 다른 인물들을 이끌고, 대부분의 위기는 자신의 힘과 폭력으로 해결하는...야만전사 캐릭터가 인기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사회적인 울타리 속에서 이것 저것 재는 보통의 캐릭터와 달리 야만전사 주인공은 상대방을 반갈죽내 버리고 울타리를 부수고 뛰쳐나갈 수 있으니까요.그러면서도 냉철한 이성과 문명에 대한 이해력, 전사가 아닌 자들에 대한 연민과 동정, 종교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탐험, 모험에 대한 호기심까지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주인공이었습니다.

평가는 좋으나 초중반까지 원패턴이 별로였음
의도적인 투박한 필체가 작품의 풍미를 배가시킴관념화된 동인에 육을 잘 입히고 뛰어놀게 만든 수작매력적인 일대기. 추천
나를 백수귀족에 빠져들게한 작품. 이거 읽고 백귀작품 다읽어봤는데 걍 이 작가가 글을 존나 잘쓰는듯
글 한줄한줄 읽어도 불편하지 않고 대충 읽어도 재밌음
별로 였던 ... 그냥 소소한 작품인데 평점이 이상하다.
설정도 내용도 전반적을 좋은 편인데, 작품 내에서 여성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전근대적이다. 80년대에 나왔으면 딱 어울릴 관점이지만, 21세기에 나온 소설이 이런 식의 묘사를 한다면 사실 매도당해도 할 말 없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의 언행에 설득력이 없음. 작가가 설득을 하려고도 안함. 주인공이 철기시대 해당 부족...도 아니고 해당 대륙의 천재급이 아니고서야 이해가 안가는 전개. 이걸 차치하고서도 주인공이 너무나 인간성 쓰레기라 주인공의 행보를 보면 욕이 나왔으면 나왔지 애정이 가질 않음. 아니 주인공이 철기시대 야만인이면 다임?ㅋㅋㅋㅋ유일한 장점은 간결한 문체라 읽기 쉽다는 것 뿐인데 문체마저도 제 취향은 아니네요.
제국은 어딜봐도 제정 로마인데, 중세 유럽과 뒤엉켜 기술도 문화도 갈팡질팡인 점이 아쉽다. 매우 아쉽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그깟 결점따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쓰여졌다.이 정도 작품을 쓰고도 후속편들은 더 잘 쓰여졌다는게 백수귀족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웹소설 주인공들은 보통 끌려다닌다. 빙의당하고, 성장당하고, 작가가, 그리고 세계가 밀고당긴만큼 움직인다. 유릭은 스스로 행동한다. 알고 있어서가 아닌 알기 위해서 움직이고, 해야해서가 아닌 하고 싶어서 행동하고. 주도적인 척을 하는 것과 주도적인 것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고, 이 소설이 극찬을 받는 이유는 그런 유릭의 모습, 그리고 세계의 모습이 생동감이 높아보여서가 아닌가 싶다.
대립되는 주제들로 잘 비빔
웹소설 세계에서 정통판타지로 살아남기.야만인 유릭의 모험심과 정신적인 성장과정을 잘 담아내었다.백수귀족의 소설 중 가장 최고의 소설.
믿고보는 백수귀족
인물을 담아 재해석한 신화적 서사.신화에 대한 저자의 식견이 돋보인다.
야만인이 문명인이 되가는 과정
웹소설보단 정통판타지에 가깝다고 생각함 대여점 혹은 그 이전 세대라면 이질감없이 읽을 수 있을 듯



bit.ly/3vjeVdW

댓글